[청년보좌관] 제2대 하남시청소년의회 청년보좌관(서포터즈)
2023. 11. 10.

하남시청소년의회란?

청소년의 직접 참여의 보장을 통해 청소년 참여의식 확대 및 민주시민 권리 의식을 배양하고 건전한 자치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하남시 대표 청소년 참여기구이다. (추진 근거:  하남시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하남시청소년의회 청년보좌관이란?

하남시청소년의회와 함께 청소년정책 제안 및 의정활동을 서포터하고 청소년참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직접 기획 및 운영하는 역할을 한다.


2월, 지원 신청

2021년 1월부터 활동이 시작하기에 2020년도부터 지원자를 모집하였다. 나는 2020년도에 지원자 모집 공고를 보지 못 하여 추가모집으로 2021년 3월부터 활동하게 되었다. 중고등학교때 청소년의원으로 활동하였던 경험이 나에겐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할 만큼 중요한 경험이었기에 청소년의회 관련 활동을 꼭 하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다.
1차 서류심사는 네이버 폼으로 진행되었다. 서류심사 내용으로는 활동경력, 특기사항, 자기소개와 지원동기, 장점과 특기, 활동계획을 작성하였다. 1차를 합격하고 면접심사를 보았는데, 한참 코로나가 심하던 시절이라 ZOOM으로 화상 면접을 보았다. 면접관으로 담당자님과 팀장님께서 계셨고, 2:1로 면접을 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청소년시절 청소년의원으로 활동한 것을 어필하고 청소년의회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으로 정책 제안 활동이라고 이야기 하였다. 그리고 정책 제안의 단계와 정책을 제안하며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하였다. 그렇게 면접을 아주 잘 마치고 2월 23일에 합격자 발표가 났다!

결과는 합격~!~! (문자로 이미지 사진이 왔는데 핸드폰을 바꾸기 전이라 잘린 사진 밖에 없다ㅠㅠ) 그렇게 하남시청소년의회의 청년보좌관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3~9월, 정책 제안서 작성

합격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나는 인권소통상임위원회를 맡게 되었다! 성남시에서 인권권익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어서 인권소통상임위원회를 맡고 싶다고 자원하여, 인권소통상임위원회를 보좌하게 되었다. 우리 상임위는 고등학생 2명과 중학생 3명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주제를 잡는 과정에서 나는 '조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정책제안을 하는 청소년 참여기구는 여러 개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선거를 통해 뽑힌 '의원'들이다. 정책제안은 다른 참여기구들도 할 수 있지만 '조례'에 대한 제안을 하는 것은 청소년의회만이 가진 특수성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인권소통상임위 위원들에게 이야기 하고 하남시의 인권소통과 관련된 조례를 조사하고 개정 할 부분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그 결과 "하남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 개정"을 주제로 잡고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게 되었다. 정책제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회·공모전 카테고리에 제 4회 하남시정책제안대회 '청포도'에 대한 포스팅을 따로 할 것이다.


10~12월, 마무리

2021 청소년 주민참여예산제 심의·의결을 마지막으로 제2대 하남시청소년의회 활동이 마무리 되었다! 의정보고서도 발간 되었는데, 우리의 정책제안서와 활동사진, 활동수기 등이 담겨있다. (제3대가 아닌 제2대인데 오타인 것 같다)

인권소통상임위원회의 위원장님이 작성해주신 활동수기이다. 정책을 준비하며 진로를 정했다는 것을 보고 기분이 싱숭생숭 하였다. 나도 청소년의회 활동을 하며 진로를 정했기 때문이다.

인권소통상임위원회에서 위원장님과 함께 열심히 활동해주신 위원님의 활동수기이다. 현 하남시의 상황과 조례를 조사해보며 어느 부분이 부족하고 빠져있는지 파악한 후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다 보니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활동이 기다려진 것 같다는 말이 눈에 들어왔다. 사실 의원들에게 조례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방향을 잡아주는 행동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다. 내 행동으로 인해 청소년의원들의 주도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막는 것이 아닐지, 내가 하는 행동이 보좌관으로서 해도 되는 행동이 맞는지에 대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행동이 청소년의원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였다.

하남시청소년의회 청년보좌관 활동은 내가 대학생이 된 후 처음 제대로 해본 대외활동이자 청소년들과 만날 수 있는 활동이었다.  2020년도에 대학에 입학하자 코로나가 심해져 대외활동이 급격히 줄었으며 합격하였던 대외활동도 흐지부지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항상 성남시에서만 활동하던 내가 활동반경을 넓혀 처음으로 하남시까지 갔으며 앞서 계속 말했듯이 청소년의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기에, 여러모로 뜻 깊은 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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