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적 청소년자원봉사활동 활동원정대란?
안양시청소년재단 동안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한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문제 해결 및 개선을 위해 스스로 활동의 목표와 방법을 정하고 이를 실행하는 봉사활동이다.
시작, 담당자분과의 온라인 만남 및 주제 선정
활동원정대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동안청소년수련관과 내가 소속되어 있던 소모임 리온(https://jjeong0324.tistory.com/6)과 연계를 하게 되었고, 소모임 내에서 활동원정대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하였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참여하게 되었다.
담당자분께서 참여자들과 함께 시간을 정해 일정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하셔서, 참여자들끼리 날짜와 시간을 투표하여 8월 27일 오후 4시가 제일 많은 사람이 투표하여 소모임장님께서 그렇게 전달해 주셨다. 그런데 담당자분께서 27일이 너무 늦다고 하셔서 12일 오전 11시가 가능하신 분들만 먼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하셨다며 억지로 스케줄을 바꿔서 참여할 필요는 없으니 참석 여부를 말씀해달라고 소모임장님께서 말씀해 주셨다. 나는 스케줄이 있어 참여하진 못했지만 12일에 담당자님과 Zoom으로 대략적인 설명과 일정 정리를 하고, 담당자님과의 이야기가 끝나고 일정에 없던 주제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소모임원들끼리의 Zoom이 갑자기 진행되었다. 이 역시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니고 담당자님과의 이야기가 끝나고 시간 되는 사람들끼리 모인 것이기 때문에 이때도 참석 하지 못 했다ㅠ.ㅠ
그렇게 Zoom에서 이야기하신 걸 토대로 주제가 6개가 나왔고, 참여하고 싶은 주제에 투표하기로 하였다.
1.취미활동(보드게임, 홈카페 등)
2.취미개발(종이접기, 슬라임 등)
3.환경(리사이클링, 플로깅 등)
4. 자기계발 (운동, 음악 등)
5. 장애비장애통합활동 (립뷰마스크)
6. 제페토
투표를 마친 뒤 주제가 참여자가 제일 적은 제페토가 빠지게 되고 나는 취미개발에 투표하였다. 중복 참여도 가능하였는데, 아무래도 학기 중 (참고로 이때 나는 19.5학점을 들었다ㅎㅎ..)이기도 하고 청년 보좌관(https://jjeong0324.tistory.com/5)과 학습코칭단(https://jjeong0324.tistory.com/10)활동도 함께 하고 있었기에 욕심부리지 않고 딱 1개만 투표를 하였다.
취미개발에 투표를 한 이유에는 주제에 관심이 있고 함께 활동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취미개발팀은 동기1명과 후배2명으로 이루어졌었는데, 동기가 중도휴학을 하게 되어서 나는 후배 2명과 함께 3명이서 활동하게 되었다.
준비, 전문교육과 팀별 피드백 및 프로젝트 기획
9월 3일부터 본격적인 전문교육과 팀별 피드백 시간이 약 4시간씩 총 3회로 17일까지 진행되었다.
자원봉사 소양교육부터 PBL 교육과 구체화 작업, 팀별 피드백 등을 하며 진행하였다.
구체화 작업
1. 프로젝트명
2. 참가자 이름
3. 언제
4. 어디서
5. 무엇을
6. 어떻게
7. 왜
8. 추가로 알아보아야 하는 것
9. 실제 사례 분석
10. 구체적인 실천 방법
11. 결과 컨텐츠 구성
구체화 작업은 위와 같은 양식대로 작성하였으며 우리 팀은 '(스마트폰 or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취미활동'을 하기로 적었다.
그런데 모든 팀에서 처음 나온 구체화 작업이 PBL을 이용한 자원봉사활동이 아니었던 것이다. 나는 8월에 진행한 Zoom의 내용에 대해 전달 받은 게 없어 주제에 맞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기획하면 된다고 생각하였다. 우리 팀원들과 다른 팀들도 그렇게 이해를 한 것 같았다. 그렇게 PBL과 자원봉사활동, 도전 질문이 필요하다고 이해를 다 하게 되어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예방 프로젝트'로 바꾸었다. 피드백시간에 담당자님께서 우리 팀을 칭찬해 주셔서 너무 좋았다ㅎㅎㅎㅎㅎ
구체화 작업 최종본을 올리고 싶지만 나 혼자 작성한 것이 아닌 팀원들과 함께 작성한 것이기에 이 정도 설명으로 넘어가도록 하겠다!
구체화 작업이 마무리 되고 기획안 작성과 홍보 포스터 제작이 시작되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예방 프로젝트'의 팀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방범대'로 정했으며 월, 목으로 진행하려 하였으나 대체공휴일이 껴있어서 목요일은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기로 하였다. 주 2회 총 4회기로 결정된 것이다. 그런데 봉사시간이 8시간이 아닌 16시간인 이유는 과제를 해 와야 하는데, 그것도 봉사시간을 주기 때문이다.
대상은 (만 나이X) 14~19세 청소년 6~10명으로 대상을 정하였다. 그런데 담당자 선생님꼐서 원활한 모집을 위해 9~24세로 넓게 열어두고자 하셔서 14~24세로 변경하였다.
당시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대면 활동이 어려워 비대면 온라인 Zoom으로 활동하여야 하였다.
○ 내용
-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서약서, 스마트폰 자가 진단 검사를 통해 일상에서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를 실천해본다.
-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예방 프로젝트(PBL을 통한 UCC,포스터 등 제작)를 진행한다.
- 스마트폰 사용을 줄인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취미를 탐색해보고 이를 실천한다.
프로젝트 개요의 내용은 위와 같다. '취미 개발'팀이었던 만큼 취미를 아예 빼버리지는 않고 마지막 회차에 추가하였다. 회차별 상세 내용들과 준비과정에서 만들었던 양식들도 진행 부분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진행,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예방 프로젝트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9명의 접수를 받았지만 불참자들이 많아 6명이 참여하게 되었다. 연령대는 중학교 1학년부터 대학생 4학년까지 있었는데, 나이가 10살 차이가 나는 참여자들도 있었다.
[1회차]
1회차는 10월 14일 목요일에 우리 팀의 팀장인 후배가 진행하였다. 1회차 주제는 '스마트폰 과의존 방범대 프로그램 소개 및 오리엔테이션'이다.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은 해본 적이 있었지만 리온 소모임 내에서 진행하였기에 실제 청소년들과 만나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라 긴장도 되면서 기대가 되었다.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지도자들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의 소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코로나19 안전교육을 하고 교육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았다. 4회차로 진행되는 스마트폰 과의존 방범대 프로그램 일정을 안내하고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예방 프로젝트의 필요성과 목적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스마트폰과 취미 개발로 나누어 설명해 주었다. 자원봉사 활동의 이해 교육을 한 뒤 퀴즈를 풀고 PBL 활동 소개를 하였다. 프로젝트의 핵심인 PBL 도전 질문(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을 알려주고 도전질문에 대한 마인드맵 활동을 한 뒤 마무리하였다.
16일 토요일까지 카페에 업로드 해야할 것들
1. 사전 역량 측정 설문지
2. 활동일지
3. 과제 - 스마트폰 자가진단표
[2회차]
2회차는 10월 17일 일요일에 지도자 3명이서 함께 파트를 나누어 진행하였다. 처음으로 진행해보는 날이라 그런지 잘 할 수 있을지, 참가자들이 잘 참여해줄지 걱정이 되면서 많이 떨렸다.
1.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
2. 스마트폰 사용 예방 영상 시청
3. 하루 스마트폰 사용 시간 발표
4. 스마트폰 줄이기 실천 활동(포도알) 안내
위 순서대로 진행하였으며, 2회차의 핵심 주제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이다.
스마트폰 사용 습관 점검하기, 스마트폰 과의존 및 현황 알아보기, 바른 스마트폰 사용 실천하기, 내가 주인! 스마트한 나! 이렇게 4가지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이 중 나는 '바른 스마트폰 사용 실천하기' 파트를 맡았다.
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4가지 영역(건강, 생활, 안전, 관계) 중에 나는 건강 영역으로 진행하였다. 손목터널증후군, 거북목 증후군이 무엇인지 그리고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 교육하였다. 단순히 글과 그림만 보는 것이 아닌 스트레칭도 청소년들과 함께 따라 해 보았다.
스마트폰 사용 예방 영상을 시청하고 감상평을 작성한 다음 하루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발표하였다. 하루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1회에서 과제로 내주었던 스마트폰 자가 진단표를 보며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스마트폰 줄이기 실천을 위한 과제인 포도알 활동을 안내하였다. 자가진단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지킬 스마트폰 사용 다짐을 정하고, 일주일간 포도알 활동을 하여 다짐을 실천하는 것이다. 20일 수요일까지 카페에 올리기로 하기로 하였다.
[3회차]
3회차는 10월 21일 목요일에 나 혼자 진행하는 날이었다. 2회차때 교육을 진행해서 인지 이전보다 떨리지는 않았지만 PBL활동을 잘 진행할 수 있을지 걱정되었다.
나는 도전 질문 실천 방법 논의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예방 프로젝트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가장 먼저 진행한 활동은 회의를 하며 아이디어를 낼 때 사용하면 좋은 방식인 브레인스토밍에 대해 배우기 전에 머리를 풀어주는 아이스브레이킹으로 너도?나도! 파티(https://www.happybaobab.com/shop/item.php?it_id=BJ08C-32521) 활동을 하였다. 다들 재미있게 참여해준 것 같아 시작이 좋았던 것 같다.
브레인스토밍 부분에서는 브레인스토밍이 무엇인지 알고 브레인스토밍의 규칙을 알려주었다. 마지막으로 '브레인스토밍을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 영상을 보고 감상평을 작성해 보았다.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도전 질문 실천 방법 논의를 시작하기 전에 실천방법 예시로 다양한 컨텐츠들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원래는 3명씩 팀을 나누어 진행하려 하였는데 팀을 나누지 못 하였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던 참가자 1명이 안양시 관내 청소년들만 참여하는 활동인지 몰랐다고 하여 빠지게 되면서 3회차부터는 5명으로 줄었다. 참가자가 5명으로 줄어 팀을 나눌 수 없는 상황이 되어 5명이 한 팀이 되어 진행하였다.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도전 질문 실천 방법 논의를 마친 후 회의를 진행하였다. 원래 팀이 나누어졌다면, 소회의실을 만들어서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모두가 한 팀이 되었으니 전체 회의실에서 진행하였다.
회의 결과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포스터를 만들되, 직접 그리는 것이 편한 사람은 포스터를 직접 그리고 컴퓨터 작업이 편한 사람은 컴퓨터 작업을 통해 만들기로 하였다. 그리고 이것을 다른 사람들도 볼 수 있도록 블로그, SNS 등에 올리기로 하였다. 그래서 이번 과제로는 포스터와 SNS 링크를 다음 활동 전까지 카페에 올리기로 하였다.
[4회차]
4회차는 10월 24일에 마지막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우리 팀의 후배가 진행하였으며, PBL프로젝트를 마무리와 취미 탐색 그리고 과제 안내와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PBL활동 복습 하며 브레인스토밍과 브레인스토밍을 하며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예방 프로젝트'라는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된 것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그리고 PBL활동의 결과물인 자신이 만든 포스터에 대해 발표하였다. 발표를 마친 뒤에는 PBL 사례 영상 시청과 PBL활동 소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PBL프로젝트를 마무리하였다.
취미 탐색으로 넘어가서 취미 개발의 첫 단계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았다. 원래 20개를 적는 것이었는데 참여 청소년들이 20개나 적는 것을 힘들어하여 최대한 많이 적도록 해보았다.
버킷리스트를 적은 뒤 지도자들의 취미를 맞춰보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다. 나의 취미를 듣고 후배가 그에 맞게 화면 자료를 만들어 주었는데 너무 잘 만들어주어서 청소년들이 잘 맞춘 것 같다! 나의 취미는 바로 맛집 탐방이다.
3명의 지도자의 취미를 맞춰보며 아이스브레이킹을 마무리하고 취미 개발 두 번째에 들어갔다. 몰랐던 취미들을 알아보고, 나의 취미는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취미 개발 세 번째로 취미 찾기 마인드맵을 그려보았다. 마인드맵에서 자신이 할 취미 활동을 선정하고 취미에 대한 설명 작성과 사진을 올리는 것이 과제로 주어졌다. 과제가 주어진 후 각자 어떤 취미 활동을 할지 이야기 해보았다. 이렇게 취미탐색 활동이 마무리 되었다.
다음으로는 퍼즐 활동 캠페인을 위해 지도자들이 디자인한 퍼즐을 동안청소년수련관에 청소년들이 직접 방문하여 수령한 후 퍼즐을 맞춘 후 블로그, SNS 등에 사진을 올리기로 하였다.
프로그램 마무리를 하며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영상을 보고 퀴즈를 맞혀보았다. 그리고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각자 지킬 수 있는 약속을 말해보았다.
앞서 이야기했던 것들과 스마트폰 자가 진단, 포도알 다짐에 작성하였던 것을 참고하며 서약서를 작성하였다.
마지막으로 과제에 대해 안내했. 최종 평가지와 사후 역량 측정지를 활동 시간 내에 작성하지 못한 것이 있으면 끝까지 작성해 오고 취미개발 과제와 1~4회기의 활동일지, 퍼즐 캠페인을 10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과제에 대한 안내를 마치며 프로그램의 모든 활동이 끝났다!
마무리, 결과자료집과 피드백 회의
자료집 제작을 위해 스마트폰 과의존 방법대의 자료들을 정리하였다.
□ 프로젝트 소개
□ 함께한 사람들
□ 차시 별 프로젝트 활동 내용
□ 프로젝트 결과 공유
□ 참가자, 지도자 일지 및 소감
위의 내용이 들어가도록 자료들을 정리했다. 그리고 사전·사후 활동지를 엑셀파일을 통해 통계를 내었다.
그렇게 자료집이 완성된 후 동안청소년수련관에서의 활동원정대 활동은 마무리가 되었다.
활동 마무리하고 활동원정대에 참여한 리온 사람들끼리 모여 피드백 회의를 했던 것 같다.
총 3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썼다. 계획, 진행, 기타 이렇게 나누어 썼는데, 내가 진행 부분 피드백 했던 것을 마지막으로 블로그 글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활동인 만큼 참여자와 지도자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런데 캠을 켜지 않거나 마이크를 켜지 않는 청소년들이 많아 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프로그램에 한 회차라도 참여하지 않으면 봉사시간이 지급되지 않는다고 강조한 것처럼 꼭 캠을 켜고 마이크가 가능한 상태에서 참여해야 한다고 공지하였으면 좋았을 것 같다.
청소년들이 화면과 음소거를 대부분 끄고 있어서 원활한 진행이 조금 어려웠던 점이 아쉬웠다. 그렇지만 패들렛을 이용한 활동에는 모두가 잘 참여해 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론을 진행할 때 참여도가 조금 저조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에 대해 앞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는 동적인 활동을 많이 추가해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인원 면에서도 정해놓은 인원보다 수가 적어서 예상 시간을 가늠할 수 없었던 점도 약간 아쉬웠다.
1회기 때, 줌 링크나 일정 관련 공지를 제대로 안내해 주지 않아서 생각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웠다. PBL 팀 프로젝트 활동에서도 5명이다 보니 팀을 나누지 않고 한 팀으로 진행하게 된 점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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